[앵커]

최상목 전 경제부총리가 법정에서 '계엄선포 국무회의'에 대해 증언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에게 계엄을 말리자 "이미 돌이킬 수 없다"는 답을 들었다고 증언했는데요.

국민의힘 추경호 의원도 증언대에 섰지만 답변을 모두 거부했습니다.

진기훈 기자입니다.

[기자]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내란 방조 등 혐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최상목 전 경제부총리는 계엄 당시 국무회의 상황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습니다.

당시 한 전 샌즈 카지노 사이트에게 '50년 공직 생활을 이렇게 마무리하려고 하느냐'며 항의한 게 맞냐는 특검 질문에 최 전 부샌즈 카지노 사이트는 표현이 정확히 기억나진 않지만 강하게 쓴소리를 한 건 맞다고 했습니다.

다만 한 전 샌즈 카지노 사이트가 계엄을 말린 기억은 없다고 증언했습니다.

최 전 부샌즈 카지노 사이트는 또 윤 전 대통령이 집무실로 들어가자 뒤따라 들어가 계엄을 만류했는데,

윤 전 대통령은 이미 준비가 다 돼 있어 돌이킬 수 없다고 답했다고 진술했습니다.

<최상목 / 전 경제부총리> "대통령으로서 결정한거다. 그다음에 지금 준비가 다 되어있기 때문에 이제 돌이킬 수 없다 뭐 이런 취지의 말씀을 하셨던 것 같습니다 "

이른바 '최상목 쪽지'도 쟁점이 됐습니다. 최 전 부샌즈 카지노 사이트는 '윤 전 대통령이 아닌 실무자로부터 세 번 접힌 쪽지를 받았고, 제대로 보지 않았다'는 취지로 주장해왔는데, 재판에서 공개된 CCTV 영상에는 최 전 부샌즈 카지노 사이트가 접히지 않은 문건을 받는 장면이 담겼기 때문입니다.

책임을 줄이려 그렇게 답한 것이냐는 재판부의 질문에 최 전 부샌즈 카지노 사이트는 제대로 기억이 나지 않았다는 취지로 답했습니다.

<최상목 / 전 경제부총리> "제가 문건을 본 시점이나 이런 부분에 대한 것들이 CCTV와 달라가지고요 확인해보니까. 그래서 저도 상당히 당황했습니다. 한국의 금융시장이나 한국의 신인도나 이런 데 어떤 영향을 지금 주고 있을까(만 생각했습니다.)"

국민의힘 추경호 의원도 증언대에 섰지만 구속영장이 청구돼있다며 증언을 거부했습니다.

<이진관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33부 부장판사 -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부샌즈 카지노 사이트도 하신 적 있는 것으로 제가 알고 있고, 그리고 원내대표도 하셨고, 당당한 모습을 보이는 그런 게 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데…) 재판장님께 대단히 송구스럽습니다만 모두에 말씀드린 상황 그리고 취지로 증언을 거부하게 되었음을…"

재판부는 오는 26일 한 전 샌즈 카지노 사이트 재판 변론 종결을 예고했습니다.

연합뉴스TV 진기훈입니다.

[영상편집 이예림]

[뉴스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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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기훈(jink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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