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아랍에미리트에 도착한 이재명 대통령이 현지 동포들을 만나며 순방 일정에 돌입했습니다.

양국 간 협력 기대감을 표하면서, 우리나라 비상계엄 사태 1년을 앞둔 소회도 내비쳤는데요.

이 대통령은 일상을 아름답게 회복할 수 있던 원동력은 국민들의 저력 덕분이었다고 강조했습니다.

현장 발언 보시겠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저는 아랍에미리트의 미래와 대한민국 미래가 하나의 점으로 합쳐지면 엄청난 시너지를 내고 새로운, 완전히 새로운 길을 만들어낼 거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은 어떻습니까? 희망적이지 않습니까? 아마 중동 아랍 쪽에서도 아랍에미리트는 우리의 일종의 베이스캠프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우리가 잠시 한때 약 1년 전쯤에는 전 세계가 '저 나라 왜 저러지? 설마 그럴 리가, 노스(North)겠지, 그게 사우스(South)란 말이야' 그렇게 한번 놀랬다가(참석자들 웃음) 아니 저걸 응원봉을 들고 저렇게 가뿐하게 즐겁게 웃으면서 제압한단 말이야, 총을 든 것도 아니고, 폭력을 행사한 것도 아니고, 방화를 한 것도 아니고, 정말 아름답게 국민들의 저력으로 다시 원상을 회복하고 다시 우리가 가던 길을 다시 가고 있습니다. 저는 이게 우리 대한민국의 저력이라고 생각해요. 여러분은 이제 대한민국 하면 가슴 내밀고, 대한민국 국민임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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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희(eg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