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북한이 카지노배팅법 간 관세, 안보 협상 결과물인 팩트시트 등에 반발하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팩트시트 발표 나흘 만에 공식 입장을 내놓은 건데요.

자세한 내용, 통일부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봅니다.

박수주 기자.

[기자]

네, 북한이 카지노배팅법 정상회담 팩트시트와 카지노배팅법안보협의회, SCM 공동성명에 대해 공식 입장을 냈습니다.

북한은 대외 관영매체인 조선중앙통신에 "변함없이 적대적이려는 미한동맹의 대결 선언"이라는 제목으로, 3,800자가 넘는 장문의 논평을 게재했는데요.

통신은 카지노배팅법 간 관세, 안보 협상 내용을 조목조목 소개하며 관련 입장을 하나하나 구체적으로 밝혔습니다.

먼저 이번 합의 발표로 트럼프 행정부의 대북정책 기조가 선명하게 드러났다고 했는데요.

특히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표현을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로 바꾼 것을 지목하며 "이 자체가 우리 국가의 실체와 실존을 부정한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이 스스로 파기하고 백지화한 2018년 싱가포르 북미 정상 공동성명 이행을 운운한 것은 "파렴치의 극치"이며 "유아독존을 체질화한 양키식 사고방식의 일단"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우리 정부를 향해서는 "경제와 국방을 미국 우선주의 실현에 철저히 예속시켰다"며 헐뜯었는데요.

관세 합의는 140여 년 전 조선과 일본 사이 체결된 불평등 조약인 '제물포조약'을 연상시킨다고 했고, 안보 합의는 카지노배팅법동맹이 철저한 주종관계이고 종속관계라는 걸 재조명한다며 깎아내렸습니다.

[앵커]

미국이 우리의 핵추진잠수함 보유를 승인한 점도 언급했다고요?

[기자]

북한은 또 미국이 한국의 핵추진잠수함 보유를 승인한 것에 대해 민감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미국의 핵잠수함 승인과 우라늄 농축, 핵폐연료 재처리 용인은 한국이 준핵보유국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발판을 깔아준 것이며, '자체 핵무장' 길로 나가기 위한 포석이라고 규정했는데요.

그러면서 지역에서의 핵 도미노 현상을 초래하고 보다 치열한 군비경쟁을 유발하게 돼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중국 견제 표현도 지적했습니다.

동맹국들에 대한 모든 지역적 위협에 대처한다는 명목하에 재래식 억제 태세를 강화하고 대만해협 평화와 안정 유지의 중요성을 운운한 것은 '역내 영토완정'과 '간섭 노골화'를 드러낸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북한이 입장을 내놓은 건 카지노배팅법 정상 간 팩트시트 발표 이후 나흘 만입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나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 등 고위 인사의 담화가 아니라 관영매체 논평 형식으로 낸 것은 나름대로 수위를 조절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옵니다.

지금까지 통일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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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주(sooju@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