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른바 '항소 포기' 사태를 놓고 여야의 협의가 또 다시 공회전을 거듭했습니다.

원내 지도부가 긴 시간 회동했지만 최종 합의에는 이르지 못했습니다.

윤솔 기자입니다.

[기자]

점심 식사를 함께한 데 이어 오후에도 머리를 맞댄 여야 원내 지도부.

마라톤 회동에도 이른바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 관련 마이다스 온라인카지노 벳무브의 최종 합의안을 도출하지는 못했습니다.

양측은 일단 조작 수사 의혹과 외압 의혹 모두를 아우르는 내용에는 합의를 이뤘지만, 추진 방식에서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했습니다.

회동을 마친 뒤 더불어민주당 문진석 원내운영수석부대표는 "마이다스 온라인카지노 벳무브 방식을 좀 더 논의하기로 하고 이야기를 끝냈다"고 밝혔고, 이어 국민의힘 유상범 원내운영수석부대표는 "아직 서로 간의 접점을 찾지는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양측의 입장은 평행선을 그리고 있습니다.

민주당에서는 마이다스 온라인카지노 벳무브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실시해야 한다는 입장이고, 국민의힘은 여야 동수로 구성되는 별도의 특별위원회에서 진행해야 한다는 주장입니다.

다 민주당에서 마이다스 온라인카지노 벳무브 요구서를 일방 처리할 가능성은 다소 낮아진 분위깁니다.

앞서 민주당은 여야 합의가 불발될 경우 단독으로 마이다스 온라인카지노 벳무브 요구서를 제출할 계획도 시사한 바 있는데, 오늘 회동 뒤 "당분간은 일방 처리 하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여야의 대치는 여전히 가파릅니다.

민주당은 야당에서 반대하는 '사법 개혁' 움직임에 속도를 내면서, 당 TF 차원에서 "제왕적 대법원장 구조를 타파하겠다"고 공언했습니다.

또 오는 25일 초안을 공개하고 입법 공청회를 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정부과천청사를 찾아 '항소 포기' 사태와 관련해 정성호 법무부 장관의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장동혁 대표는 "이번 항소 포기는 이재명 대통령을 위한, 정 장관과 이진수 차관에 의한 항소 포기"라며 "명백한 외압"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연합뉴스TV 윤솔입니다.

[영상편집 김경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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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솔(solemi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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