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전국에서 몸이 떨릴 정도의 강추위가 나타났습니다.

강원도 고성 향로봉의 체감 추위는 영하 21.1도까지도 뚝 떨어져, 한겨울에 해당하는 날씨를 보였고요.

서울도 올가을 들어 가장 추웠습니다.

내일 아침까지 이렇게 춥겠습니다.

전국 곳곳에서 찬 바람과 함께 샌즈카지노에 머물겠습니다.

낮에는 조금씩 기온이 오를 텐데요.

목요일인 모레부터 다시 평년 기온을 회복할 전망입니다.

자세한 기온 보시면, 아침에 서울 영하 2도, 춘천 영하 5도, 대전 영하 1도까지 떨어지겠고요.

한낮에는 서울 8도, 대구 11도, 부산 12도까지 오르겠습니다.

현재 충남과 호남, 제주 중심으로 비나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제주 산지에는 올가을 첫 대설주의보도 내려졌는데요.

비와 눈은 내일 아침까지도 서쪽을 중심으로 이어지겠습니다.

예상되는 비의 양은 5~10mm, 눈은 1~5cm가 쌓이겠습니다.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에 각별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한편, 현재 특보 현황 보시면, 바다 날씨가 요란해 대부분의 해상엔 풍랑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또, 강원과 경북의 동해안으론 연일 건조특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작은 불씨가 바람을 타고 큰불로 번질 가능성이 크겠습니다.

주 후반에는 추위가 풀리겠지만 일교차 큰 날들이 이어지겠습니다.

널뛰는 기온에 감기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양윤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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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수미(luxiumei88@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