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주미대사는 "미국 측과 긴밀히 소통하는 가운데 우리의 대북 정책에 대한 지지를 계속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강 대사는 한국 특파원단 간담회에서 "우리 정부는 미국과 함께 남북 대화와 북미 대화의 여건이 성숙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한미 양국은 두 차례 정상 간 만남을 통해 한반도 평화를 위한 공조에 합의하고 대북 소통이 긴요하다는 점에 공감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APEC 정상회의 당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만남이 무산된 것과 관련해 앞으로 미국을 상대로 북한과의 대화가 성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취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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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yigiz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