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소식 전해드리는 <제보23입니다.

▶ 당진대전고속도로서 탱크로리 불…인명피해 없어

어제 저녁 9시 15분쯤 충남 당진대전고속도로에서 탱크로리에 불이 났습니다.

탱크로리에 실려있던 물질은 도로로 유출되지 않았고, 인명피해도 없는 걸로 알려졌습니다

정확한 화재원인과 피해규모를 파악 중입니다.

▶ 충북경찰, 외국인 마약 사범 106명 검거·59명 구속

충북경찰청이 동남아시아에서 유행하는 합성마약을 밀반입해 국내에 유통한 일당과 대마를 길러 판매한 일당 등 106명을 검거하고 59명을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합성마약 '야바'를 사인펜 등 문구류에 숨겨 들여오거나 해외 총책으로부터 대마 재배 도구와 방법을 전달 받아 대마를 재배했습니다.

이후 지역별 판매책과 유통책을 거쳐 올해 10월까지 충청권, 경기, 강원 등 외국인 밀집 지역에 거주하는 태국인들을 상대로 대면 또는 던지기 방식으로 야바를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에 붙잡힌 일당은 모두 외국인으로, 대부분은 불법 체류자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 캄보디아 등 사기조직 자금 세탁한 일당 무더기 구속

동남아시아 지역에 거점을 둔 사기 조직의 자금을 세탁해 전달한 조직이 무더기로 구속됐습니다.

부산 중부경찰서는 사기, 범죄수익은닉의 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자금세탁 조직 총책 40대 A씨를 비롯해 84명을 검거하고 이 중 20명을 구속 송치했습니다.

A씨 등은 캄보디아와 필리핀에 거점을 둔 주식투자 리딩방 사기 조직원에게 대포통장을 공급하고, 서울과 경기 지역에 허위 상품권 업체를 만들어 마치 상품권 거래가 있었던 것처럼 가장해 세탁한 범죄 수익금 229억 원을 해외 사기 조직원에게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 경북 고령2터널 추돌 화재로 1명 사망…통행 차단

어제(18일) 낮 12시 30분쯤 경북 고령군 성산면 중부내륙고속도로 양평 방향 고령2터널에서 화물차 3대가 잇따라 충돌하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5t 화물차가 불 탔고 운전기사 1명이 숨졌습니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30여 분 만에 불길을 잡았지만, 터널 내부에 연기가 차면서 양평 방향 고령2터널 구간 통행이 한때 전면 차단됐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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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민(kk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