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겨울이 성큼 다가오면서 영하권 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한겨울에 온라인카지노 조작가 고장 나 난방이나 온수에 문제가 생겨도 업체가 배상을 거부하는 사례가 적지 않은데요.

김도헌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올해 초 온라인카지노 조작를 새로 장만한 A 씨.

설치 첫 날부터 온라인카지노 조작 가동이 멈추는 문제가 발생했는데, 몇 개월에 걸쳐 다섯 차례 수리를 받아도 같은 일이 반복됐습니다.

<A 씨 / 온라인카지노 조작 피해자 "새벽에 추워서 딱 깨면 온라인카지노 조작가 멈춰 있는 거예요. A/S 몇 차례 반복이 되고…갑자기 바닥 난방 배관이 새는 거 같다. 자기네 온라인카지노 조작에는 문제가 없다고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온라인카지노 조작 업체 측은 난방 배관이 원인이기 때문에 환불은커녕 배상도 해줄 수 없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매해 겨울마다 이 같은 소비자 피해 구제 신청이 반복되고 있다며 온라인카지노 조작 피해 예방 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분쟁 사유로는 '제품 하자'가 가장 많았고, '설치 불만'이 뒤를 이었습니다.

특히 소비자가 환급이나 수리 등으로 배상을 받은 비율은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주요 사업자는 귀뚜라미와 경동나비엔, 대성쎌틱에너시스, 린나이코리아 등이었는데, 합의율이 가장 낮은 업체는 귀뚜라미였습니다.

온라인카지노 조작는 제품의 생산과 설치 주체가 달라 서로 책임을 미루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비교적 낮은 합의율을 보인 겁니다.

이에 소비자원은 온라인카지노 조작 제조사와 만나 해결 방안을 논의하고 적극적인 개선을 권고했습니다.

<서영호 / 한국소비자원 주택공산품팀장 "겨울철이면 증가하는 온라인카지노 조작 관련 분쟁 해결 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온라인카지노 조작 제조사와 간담회를 진행했습니다. 대리점의 설치 불량으로 인해 발생하는 분쟁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개입해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소비자들에게는 온라인카지노 조작 설치 직후 문제가 없는지 꼼꼼하게 확인하고, 설치 기사와 함께 꼭 시험 가동을 해보라고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도헌입니다.

[영상편집 김 찬]

[그래픽 허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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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헌(dohone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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