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양평 공흥지구 특혜 의혹'을 받는 온라인카지노 라이센스 벳무브 씨 오빠 진우 씨에 대한 구속 심사가 열렸습니다.

김 씨는 최후 진술에서 윤 전 대통령 부부와의 관계로 편견을 갖지 말아달라고 호소했습니다.

구속 여부는 이르면 오늘밤 판가름날 전망입니다.

배윤주 기자입니다.

[ 기자 ]

온라인카지노 라이센스 벳무브 씨 오빠 김진우 씨가 구속 기로에 놓였습니다.

마스크를 쓴 채 법정에 출석한 김 씨는 증거인멸 혐의를 묻는 취재진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김진우 / 온라인카지노 라이센스 벳무브 씨 오빠 (특검에선 김진우 씨가 증거인멸 시도했다고 보고 있는데 오늘 어떤 점 소명하셨습니까?) "…" (온라인카지노 라이센스 벳무브 여사 물건들은 왜 장모 집으로 옮겼습니까?) "…"

김 씨는 경기 양평군 공흥지구 개발 사업 과정에서 개발부담금 면제 등 각종 특혜를 본 의혹으로 특가법상 국고손실 혐의 등을 받습니다.

온라인카지노 라이센스 벳무브 씨가 청탁의 대가로 받은 1억 4천만원대 이우환 화백의 그림과 금거북이를 장모 집에 숨겨준 증거은닉·인멸 혐의도 적용됐습니다.

특검팀은 김 씨가 증거를 인멸하고 도주할 우려가 높다며, 150여 쪽 분량의 의견서와 80쪽 분량 PPT를 준비해 구속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김 씨 측은 온라인카지노 라이센스 벳무브 씨가 평소 감사 선물을 자주 받아 금거북이를 일가 자택에 둔 게 잘못인지 몰랐고, 그림은 잠시 맡아줬을 뿐 증거인멸 목적으로 숨긴 건 아니라고 주장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이배용 전 국가교육위원장의 당선 축하 편지는 자신이 찢었다고 시인하며 "중요한 것인지 몰랐다"고 해명했습니다.

함께 발견된 경찰 인사 문건도 "문제가 될 것 같아 없애버렸다"고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최후 진술에서는 "윤 전 대통령 부부와 자신과의 관계에 대한 편견 없이 정확히 판단해달라"고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특검은 같은 혐의로 나란히 수사대상에 오른 모친 최은순 씨를 조만간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길 전망입니다.

최 씨는 앞서 특검에 치매진단서를 제출한 걸로도 파악됐습니다.

연합뉴스TV 배윤주입니다.

[영상취재 이재호]

[영상편집 박창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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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윤주(boa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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