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이 시각, 여러분이 주목할만한 이슈 살펴보겠습니다.

<1 2019년 '국회 패스트트랙 충돌 사건'에 연루된 옛 자유한국당 의원들과 보좌진에 대한 1심 선고가 내일(20일) 내려집니다.

재판이 시작되고 무려 5년 10개월 만인데요.

나경원, 송언석 의원 등 현직 의원들에게 의원직 상실형이 구형된 가운데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차승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2 비상장 주식 등의 상장 정보를 미리 알려주겠다며 이른바 '투자리딩방'을 만들어 사기행각을 벌여온 일당이 적발됐습니다.

재개발구역 등에 사무실을 차리고, 주기적으로 옮겨다니는 등 수사기관의 추적을 오랫동안 따돌리기도 했는데요.

일당은 유인책 콜센터 자금세탁팀 등 역할을 부담해 체계적으로 조직을 운영하기도 했습니다.

고휘훈 기자입니다.

<3 캄보디아에서 태국으로 넘어가 조직적으로 보이스피싱 범죄를 벌인 조직원들에 대한 재판이 열렸습니다.

팀장급으로 지목된 20대 남성은 200명 넘는 피해자들에게서 66억원을 편취하는가 하면, 탈퇴하려는 조직원은 감금하고 폭행한 혐의도 받습니다.

이들은 대부분의 혐의를 인정하면서도 편취 금액이 60억에 달하진 않는다고 주장했는데요.

최지원 기자입니다.

<4 해킹 사고 처리 과정에서 고의로 증거를 없앴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KT에 대해 경찰이 강제수사에 나섰습니다.

압수수색을 통해 KT가 언제 해킹 사고를 인지했는지, 이후 어떻게 조처했는지 등을 확인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경찰은 황태선 KT 정보보안실장 역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입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웅희 기자입니다.

<5 교량이나 터널 같은 시설물은 안전점검이 부실하면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데요.

전국의 여러 시설물에 대한 안전진단 용역을 받아 불법 하도급을 준 대표 등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하도급 업체 직원을 자사 직원으로 위장하는가 하면 가짜 세금 계산서까지 발행하며 단속을 피하기도 했습니다.

신선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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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은진(tini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