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겨울 추위가 물러나고 다시 늦가을 날씨로 돌아왔습니다.

오늘 아침도 쌀쌀하긴 하지만, 특히 중부지방으로 어제와 비교했을 때 기온이 5도 안팎 오른 곳들이 많았고요.

어제까지 영하권 추위를 보였던 서울도 모처럼 영상권으로 올라섰습니다.

남부지방은 어제만큼 쌀쌀하게 출발했습니다.

일교차가 워낙 커서 시간대에 맞게 옷차림은 챙겨주셔야겠습니다.

하루 새 기온 변화가 10도에서 15도가량 크게 나겠습니다.

오늘 하늘빛은 흐리겠습니다.

오후까지 수도권에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고, 강원 내륙과 충북 북부에는 눈발이 날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도로에 살얼음이 생길 수 있어 미끄러지지 않도록 조심하셔야겠습니다.

한편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으로 건조주의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내일까지 이들 지역으로 강한 바람이 불겠습니다.

메마른 날씨에 작은 불씨가 큰 불로 번질 가능성이 있어 화재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자세한 오늘 낮 기온 살펴보겠습니다.

서울은 14도, 광주와 대구 15도가 예상되고요.

수원 14도, 목포와 창원 15도로 오르겠습니다.

동해상으로 바람이 강하게 부는 가운데, 물결은 최고 3.5m로 높게 일겠습니다.

다음 주 월요일에는 일부 동쪽을 제외한 전국 많은 지역에 비가 오겠습니다.

당분간 큰 추위는 없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한가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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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수미(luxiumei88@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