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 1시 30분쯤 경북 포항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청소 작업을 하던 협력업체 직원들이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소방과 경찰 등에 따르면 스테인리스 생산하는 STS 재관 공장에서 오염물과 분진 등을 흡입하는 진공청소차로 설비 주변을 청소하던 중 작업자 3명이 쓰러졌습니다.
3명 중 2명은 심정지 상태로 심폐소생술 처치를 받으며 병원으로 이송됐고 나머지 작업자 한 명은 경상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제철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가연성 가스가 누출돼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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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연희(rjs102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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