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초겨울 추위가 물러가고 주말까지는 다시 온화한 늦가을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하지만 다음 주부터는 우리나라로 다시 찬 공기가 밀려오고, 눈과 비소식도 잦을 것이란 전망입니다.

김재훈 기자입니다.

[기자]

추위가 물러가자, 단풍잎은 한층 더 짙어졌습니다.

포근한 햇살이 내리쬐는 도심 광장은 다시 활기를 되찾았습니다.

주말까지는 큰 추위 없이 한낮엔 온화한 늦가을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다만 아침, 저녁으로는 쌀쌀한 만큼 기온 변화에는 여전히 주의가 필요합니다.

다음 주는 본격적으로 계절이 겨울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날씨가 변덕을 부리겠습니다.

<공상민 / 기상청 예보분석관 "다음 주에는 두 번에 걸쳐 상층의 찬 공기가 돌아나가면서 저기압에 의한 잦은 강수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월요일은 전국에 비가 내리겠고, 화요일부턴 찬 바람이 거세지면서 기온이 뚝 떨어지겠습니다.

이번 주 추위보다 강하지는 않겠지만, 전날 대비 기온이 크게 하강해서 체감하는 추위가 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충남과 전북 곳곳에는 비가 눈으로 바뀌어서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다음 주 중반 또다시 중부를 중심으로 강수가 예상되는데, 찬 공기 남하에 따라 일부 내륙에서는 눈이 내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만 동해안은 눈, 비구름이 산맥에 막혀 건조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산불 등 화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연합뉴스TV 김재훈입니다.

[영상취재 임예성]

[영상편집 이채린]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김재훈(kimjh0@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