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초부터 강력했던 추위가 물러났습니다.

오늘 한낮 기온은 전국 곳곳에서 평년을 4에서 최대 6도가량 크게 웃돌며 온화했는데요.

그래도 해가 지면 여전히 춥습니다.

일교차가 15도 안팎으로 크게 벌어지는 만큼, 외출 시간을 고려해 옷차림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연일 동해안의 대기는 무척 건조합니다.

여기에 초속 20m 안팎의 바람도 불고 있고요.

특히, 강원 산지는 초속 25m 이상의 태풍급 돌풍이 몰아쳐 강풍특보도 발효 중입니다.

바람을 타고 불씨가 번지기 쉽겠습니다.

산행 시 산불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내일 전국 하늘엔 가끔 구름 지나겠고요.

새벽부터 아침 사이엔 제주도에 약한 빗방울이 떨어지겠습니다.

또, 출근길엔 경기와 충청, 호남과 경북 내륙에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 보시면, 서울 1도, 전주와 대구 3도로 출발하겠고요.

춘천 영하 4도 등 일부 중부 내륙은 영하권을 보이겠습니다.

한낮에는 서울과 대전 12도, 부산 15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동해 먼바다의 물결은 3.5m로 높게 일겠고요.

내일 밤까지 풍랑주의보가 이어지겠습니다.

주말까진 별다른 비 소식 없이 온화하겠는데요.

다음 주 월요일 비가 내려 화요일부터 기온이 떨어져 다시 추워질 전망입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양윤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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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수미(luxiumei88@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