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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세계 곳곳에서 K푸드 열풍이 다시 불고 있는데요.

뜨거운 바람에 힘입어 경주 APEC 정상회의의 시설과 식사 메뉴를 그대로 따라가는 체험형 여행상품이 출시된단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벌써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있는 APEC정상회의 여행상품!

과연 어떤 코스가 담길까요?

경주 APEC 정상회의 당시의 열기를 쭉 이어가기 위해 맞춤형 여행상품을 기획한 건 바로 경북문화관광공사입니다.

경북문화관광 공사는 이른바 경주 APEC 트레일이라는 이름으로, 세계 정상들이 회의를 진행했던 공간부터 정상들이 먹었던 음식까지, 실제 동선에 기반해 여행상품을 기획했는데요.

1박 2일로 구성된 게 특징입니다.

설렘이 가득할 여행 첫날은, APEC 회의장을 그대로 재현해놓은 경주엑스포공원에서 시작하는데요.

이후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묵었던 힐튼호텔로 이동해 이른바 ‘트럼프 치즈버거’를 맛볼 수 있습니다.

이후엔 우양미술관의 합동각료회의 장소에 이어 정상 배우자 일정이 열렸던 불국사를 둘러보는 일정인데요.

APEC 조형물과 미디어아트, 3D 라이트 쇼 등의 야간 프로그램도 포함됐습니다.

특히 저녁에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만찬 메뉴였던 코오롱호텔의 해물파전 등 프리미엄 한식도 코스로 제공되는데요.

이틀 차에도 알찬 일정들이 담겼습니다.

둘째 날은 중앙시장의 소머리국밥을 먹고 신라금관 특별전과 황리단길 탐방 등의 정상급 방문지들이 이어지는데요.

이때 교동법주·황남빵 등의 APEC 기념품 구매도 가능합니다.

1박 2일로 구성된 이 여행상품 가격은 1인 10만 원대로, 전세버스·숙박·식사·입장료까지 포함된 높은 가성비가 특징인데요.

이달 말부터 출시될 APEC 여행 상품은 과연 경주 관광의 새로운 대표 코스로 자리 잡을 수 있을까요.

지금까지 ‘온라인카지노 빠핫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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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연(hyepd@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