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 후폭풍이 이어지는 가운데, 박철우 신임 중앙에볼루션 카지노 사이트이 오늘(21일) 첫 출근해 취임식을 했습니다.

검찰 조직의 변화가 이어질지 주목되는데요.

자세한 내용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이동훈 기자.

[기자]

네, 박철우 신임 서울중앙에볼루션 카지노 사이트이 오늘 취임식을 갖고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박 지검장은 출근길에서 대장동 항소포기와 관련한 내부 반발에 공감한다며 검사 징계 강화 등을 논의하는 정치권에는 이해를 구했습니다.

직접 보시겠습니다.

<박철우 /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반발한다는 그 검찰 구성원의 생각과 정서, 저는 충분히 이해하고 공감하고 있습니다. 그 정서에 대해서는 정치권에서도 좀 널리 이해해주셨으면 하는 게 제 소망입니다."

박 에볼루션 카지노 사이트은 대장동 항소포기 사태 당시 대검찰청 반부패부장으로 지휘계통에 있었는데, 법무부로부터 '신중검토' 의견을 전달받은 뒤 수사팀에 재검토를 지휘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취재진의 질문이 이어지기도 했는데, 박 에볼루션 카지노 사이트은 자신에 대해 "정확하지 않은 내용이 많이 퍼져있는 것 같다"면서도 구체적인 경위를 밝히진 않았습니다.

박 에볼루션 카지노 사이트은 항소포기 사태 이후 어수선해진 내부 분위기를 추스리고 대장동 사건의 공소유지를 매끄럽게 이어가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는데요.

취임사에선 정치적 신념, 관행에서 벗어난 수사와 객관적 수사를 강조하며 내부 구성원들에게 '자성'의 메시지를 던졌습니다.

아울러 보완수사권이야 말로 검찰의 존재의의를 새롭게 인정받을 수 있는 중요한 분야라며 존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항소포기와 관련한 구체적 입장은 없었지만 보완수사권 강조를 통해 내부 결속력을 높여 리더십을 발휘하겠다는 포석으로 읽힙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검찰에 마약범죄 정부합동수사본부가 출범했는데, 본부장은 공석이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대검찰청은 검찰·경찰·국정원 등 8개 기관의 마약 수사·단속 인력 80여명으로 구성된 '마약범죄 정부합동수사본부'를 수원에볼루션 카지노 사이트에 설치했다고 밝혔습니다.

본부장 자리는 당초 박재억 전 수원에볼루션 카지노 사이트이 내정됐었지만 항소 포기에 반발하며 사퇴해, 일단은 공석으로 출범하게 됐습니다.

이에 대검 마약조직범죄과장 등을 지낸 신준호 부산에볼루션 카지노 사이트 1차장검사가 제1부본부장을 맡아 직무를 대행하게 됐습니다.

합수본부장이 공석인 만큼 자리가 언제, 누구로 채워질지 관심인데요.

구자현 검찰총장 대행이 오늘 출범식에 직접 참석했지만 수원에볼루션 카지노 사이트 인사에 대한 별다른 언급은 없었습니다.

수원지검에선 '대북송금' 사건 등 정치권과 밀접한 사건도 맡고 있어 향후 검사장 인사에 검찰 내부는 촉각을 세우고 있습니다.

정부가 지난 19일 인사로 문재인 정부 시절 요직에 있던 검사들을 앞세웠고 박철우 중앙에볼루션 카지노 사이트 등 항소 포기 관련 인물들도 포함된 만큼 후속인사도 지켜보는 겁니다.

아울러 현재 공석으로, 한직으로 분류되는 법무연수원 연구위원 자리가 여럿 비었는데, 좌천성 인사가 난다면 다시금 검찰 내부에선 반발이 나올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지금까지 서울고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현장연결 최승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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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yigiz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