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12·3 비상계엄에 가담한 공직자들을 솎아내는 일명 '헌법존중 총괄 온라인카지노 운영'가 공식 출범했습니다.

총리실이 주도하는 이 온라인카지노 운영는 각 행정기관에 꾸려진 온라인카지노 운영 활동을 관리하게 되는데요.

이를 통해 내년 2월 중순 인사 조치까지 마무리한단 계획입니다.

장윤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비상계엄에 참여하거나 협조한 공직자들을 조사해 인사조치를 하기 위한 '헌법존중 총괄온라인카지노 운영'가 활동을 개시했습니다.

외부인사와 총리실 직원들로 구성된 자문단 구성까지 마치며 출범을 알렸습니다.

외부자문단의 경우 임태훈 군인권센터 소장, 최종문 전 전북경찰청장, 김정민 변호사, 윤태범 방송통신대 교수 등 분야별 전문가 4명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총리실은 자문단 임기가 끝나는 내년 2월 13일까지 조사 결과를 모아 인사 조치까지 마무리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49개 중앙행정기관에는 다음달 12일까지 '내란행위 제보센터'가 한시적으로 운영되고, 각 부처와 기관마다 꾸려진 TF는 다음주부터 활동에 들어갑니다.

이러한 계획들은 앞서 김민석 총리가 이재명 대통령에게 '공직사회 내란 청산이 지지부진하다'며 TF 구성을 제안한 이후 빠르게 구체화됐습니다.

<김민석 / 국무총리(지난 11일 국무회의) "내란에 가담한 사람이 승진 명부에 이름을 올리게 되는 등의 문제도 제기되고, 결국은 이것이 공직 내부에서 헌법 가치를 훼손하는 것이 아니냐 지적이 있고."

정부와 여당은 '헌정질서 회복'을 위한 온라인카지노 운영 활동이라 설명했지만, 야당에서는 "이재명 정권의 공무원 줄 세우기"라고 비난하며 과거 정권보다 더한 행위라고 반발했습니다.

<송언석 / 국민의힘 원내대표 "1980년 9월 전두환 신군부의 공직 정화 작업, 2017년 7월 문재인 정권의 적폐청산 온라인카지노 운영를 능가하는 야만적인 정권의 공무원 줄 세우기입니다. '공무원 성실 행정 면책법' 입법을 추진하겠습니다."

여권은 불가피한 조처라고 대응하면서 온라인카지노 운영 조사 과정과 결과에 대한 책임을 강조했습니다.

연합뉴스TV 장윤희입니다.

[영상취재 김동화]

[영상편집 박은준]

[그래픽 김동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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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희(eg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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