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이 김용현 전 국방부장관 변호인들에 대해 법적 조치를 예고했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감치재판을 받은 김 전 장관의 변호사들이 유튜브를 통해 재판장에게 인신 공격한 것을 심각한 모욕이라고 지적하며 재판에 대한 국민 신뢰를 훼손할 수 있는 위법 행위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어서 "이번 사안을 매우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며 "이들에 대해 법률과 절차에 따른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19일 김 전 장관의 변호인들은 한덕수 전 총리의 재판에 방청권 없이 법정에 들어오려 했고 이에 재판부는 퇴정 명령에 이어 감치 명령도 내렸습니다.

이후 해당 변호사들은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재판장에 대한 욕설을 해 논란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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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기훈(jink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