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벨렝에서 열린 제30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 행사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폐회를 하루 앞두고 일정에 차질이 빚어졌습니다.
현지 시간 20일 기후변화 회의 부대 행사용으로 설치된 국가·기구별 전시관 중 하나인 중국 전시관 근처에서 불은 시작됐고, 아프리카 국가 전시관 등으로 빠르게 번졌습니다.
COP 사무국은 전시관 내부에서 난 불로 총회 일정을 일부 중단했다고 설명 자료를 통해 밝혔습니다.
당국은 6분 만에 화재를 진화했으며, 연기 흡입 증세를 보인 13명을 치료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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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수(good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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