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압수수색 도중 도주했다 한 달 만에 검거된 한국-no-1-온라인카지노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공범 이 모 씨가 구속 기로에 놓였습니다.
이 씨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 포기 의사를 밝혔는데요, 이르면 오늘 밤 늦게 구속 여부가 정해질 전망입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채연 기자!
[기자]
네, 한국-no-1-온라인카지노 주가조작 공범 이 모 씨에 대해 연이틀 강도 높은 조사를 벌여온 김건희 특검팀은 어젯밤 구속영장을 청구했는데요.
이 씨에 대한 영장 심사는 잠시 뒤 오후 3시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릴 예정이었는데, 심사를 앞두고 이 씨는 구치소를 통해 법원에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한 걸로 파악됐습니다.
법원은 서면 검토 등을 거쳐 구속 여부를 결정할 걸로 보이는데요.
1차 한국-no-1-온라인카지노 주가조작 시기 '주포'로 지목된 이 씨는 2009년 말부터 약 1년간 김건희 씨 계좌를 관리하고 주가조작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 검찰 수사에선 불기소 처분이 이뤄졌지만, 특검 재수사로 차명 계좌 등을 통해 거래에 참여한 정황이 새로 포착된 겁니다.
이 씨는 한 달 전 특검의 압수수색을 받던 도중 달아나 도피 생활을 이어가다 이틀전인 지난 20일 충북 충주의 한 휴게소 인근에서 검거됐는데요.
이 씨는 김 씨에게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연결해 준 인물이기도 한데, 최근 김 씨 공판에서는 김 씨와 이 씨가 2012년 말쯤 주고받은 카카오톡 대화가 공개되기도 했습니다.
당시 이 씨는 한국-no-1-온라인카지노 2차 주포가 자신의 이름을 알고 있다며 '한국-no-1-온라인카지노 쪽은 손 떼려고 한다' 취지로 말했는데, 김 씨가 '내가 더 비밀을 지키고 싶은 사람'이라고 답해 김 씨의 혐의를 뒷받침하는 정황이 나온 겁니다.
특검이 신병을 확보하게 된다면 이 씨의 주가 조작 범행 관여 정도뿐 아니라 김건희 씨와의 공모 의혹에 대한 수사가 탄력을 받을 걸로 보입니다.
영장 심사 결과는 이르면 오늘 밤이나 내일 새벽에 나올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법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이채연(touche@yna.co.kr)
압수수색 도중 도주했다 한 달 만에 검거된 한국-no-1-온라인카지노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공범 이 모 씨가 구속 기로에 놓였습니다.
이 씨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 포기 의사를 밝혔는데요, 이르면 오늘 밤 늦게 구속 여부가 정해질 전망입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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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네, 한국-no-1-온라인카지노 주가조작 공범 이 모 씨에 대해 연이틀 강도 높은 조사를 벌여온 김건희 특검팀은 어젯밤 구속영장을 청구했는데요.
이 씨에 대한 영장 심사는 잠시 뒤 오후 3시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릴 예정이었는데, 심사를 앞두고 이 씨는 구치소를 통해 법원에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한 걸로 파악됐습니다.
법원은 서면 검토 등을 거쳐 구속 여부를 결정할 걸로 보이는데요.
1차 한국-no-1-온라인카지노 주가조작 시기 '주포'로 지목된 이 씨는 2009년 말부터 약 1년간 김건희 씨 계좌를 관리하고 주가조작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 검찰 수사에선 불기소 처분이 이뤄졌지만, 특검 재수사로 차명 계좌 등을 통해 거래에 참여한 정황이 새로 포착된 겁니다.
이 씨는 한 달 전 특검의 압수수색을 받던 도중 달아나 도피 생활을 이어가다 이틀전인 지난 20일 충북 충주의 한 휴게소 인근에서 검거됐는데요.
이 씨는 김 씨에게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연결해 준 인물이기도 한데, 최근 김 씨 공판에서는 김 씨와 이 씨가 2012년 말쯤 주고받은 카카오톡 대화가 공개되기도 했습니다.
당시 이 씨는 한국-no-1-온라인카지노 2차 주포가 자신의 이름을 알고 있다며 '한국-no-1-온라인카지노 쪽은 손 떼려고 한다' 취지로 말했는데, 김 씨가 '내가 더 비밀을 지키고 싶은 사람'이라고 답해 김 씨의 혐의를 뒷받침하는 정황이 나온 겁니다.
특검이 신병을 확보하게 된다면 이 씨의 주가 조작 범행 관여 정도뿐 아니라 김건희 씨와의 공모 의혹에 대한 수사가 탄력을 받을 걸로 보입니다.
영장 심사 결과는 이르면 오늘 밤이나 내일 새벽에 나올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법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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