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원화 실질 가치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저 수준으로 추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과 국제결제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말 한국의 실질실효환율 지수는 한 달 전보다 1.44포인트 하락한 89.09로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2009년 8월 말 이후 16년 2개월 만에 최저치입니다.

국제통화기금 IMF 구제금융을 받으며 외환위기를 통과한 1998년 11월 말의 86.63과 비교해도 크게 높지 않은 수준입니다.

실질실효환율은 한 나라의 화폐가 상대국 화폐보다 실질적으로 어느 정도의 구매력을 가졌는지를 나타내는 환율로 이 수치가 낮으면 국제 교역에서 원화 구매력이 다른 나라에 비해 떨어져 있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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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돈(kak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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