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지난 21일 MBK파트너스에 '직무정지'가 포함된 중징계안을 사전 통보했습니다.

금감원은 검사 과정에서 불건전영업행위와 내부통제 의무 위반 혐의 등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K파트너스가 홈플러스를 인수한 뒤 사회적 책임을 다하지 않았다는 논란과 관련해 금융당국이 엄정 대응 기조를 분명히 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금감원 사전 통보가 이뤄지면 통상 한 달 안에 제재심의위원회가 열리고 직무정지 이상의 중징계는 금융위원회를 거쳐 최종 확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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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형민(moonbr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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