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번 주는 비 소식이 많습니다.

오늘(24일)은 중부 지방 곳곳에 약하게 비가 내리겠고, 내일(25일)은 전국으로 확대되겠는데요.

바짝 메마른 동해안 지역은 계속해서 산불을 조심해야겠습니다.

임하경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주기적으로 찬 공기가 내려오며 월요일마다 영하권 추위가 기승을 부렸는데, 이번 주는 저기압이 자주 지나며 잦은 비가 예상됩니다.

우리나라 북쪽으로 저기압이 통과하면서, 월요일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약한 비가 내리겠습니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과 강원 내륙은 5mm 미만, 충청은 1mm 안팎으로 비의 양은 많지 않겠습니다.

화요일에는 전국으로 강수가 확대됩니다.

새벽부터 곳곳에 5~10mm의 비가 오겠는데, 높은 산지는 비가 눈으로 바뀌어 내리겠습니다.

강원과 전북 동부의 높은 산지, 제주 산지는 1cm의 적설이 예상됩니다.

<공상민 / 기상청 예보분석관 "저기압 뒤쪽으로 북서풍이 불면서 찬 공기를 끌어 내리면서, 북서풍과 해기차(대기와 바다의 온도 차) 조합이 갖춰지면서 일부 내륙에 내린 비가 눈으로 바뀔 가능성이 있겠습니다."

강원과 경북 동해안에는 수일째 건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바람까지 강하게 불고 있습니다.

화요일 비가 오면서 일부 지역은 건조함이 해소되겠지만, 강수량이 적어 특보가 계속 유지되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지기 쉬운 만큼 산불 등 화재 사고를 계속해서 주의해야 합니다.

비가 그친 뒤에는 또다시 영하권 추위가 찾아올 전망입니다.

수요일 서울 등 중부 내륙의 아침 기온이 0도 안팎으로 곤두박질하겠습니다.

기상청은 누리호 발사 당일인 목요일 전남을 포함한 전국 곳곳에 비가 예상되지만, 아직까지 날씨 변동성이 크다고 설명했습니다.

연합카지노사이트 추천TV 임하경입니다.

[영상취재 함정태]

[영상편집 이채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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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하경(limhakyu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