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큰 추위는 없었지만, 중부지방은 공기가 탁했습니다.

오늘 서울 중구의 모습을 보시면, 뿌연 하늘 속 멀리 있는 건물이 흐리게 보이는데요.

밤부터는 황사까지 유입되겠습니다.

때문에 내일 오전까지, 서울 등 서쪽 지역의 공기질이 나쁘겠고, 오후부터는 북서풍이 불면서 먼지가 해소되겠습니다.

내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서쪽부터 내리기 시작해, 오전 중 전국으로 확대되겠는데요.

양은 10mm 안팎이겠지만, 돌풍과 벼락을 동반해 요란하겠습니다.

강원 산지에는 5cm 안팎의 적설이 예상됩니다.

동해안 지역에는 여전히 건조특보가 유지 중입니다.

이번 비의 양이 적어서, 특보가 유지되는 곳들이 있겠고요.

바람도 강하게 불 것으로 보여 계속해서 산불 예방에 힘써주셔야겠습니다.

오늘 밤부터 내일 아침 사이, 수도권과 충청, 호남 등 서쪽 지역은 안개가 짙겠고요.

내일 황사와 비가 섞여 내릴 수 있어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내일도 아침에는 크게 춥지 않겠습니다.

내일 아침, 서울 8도로 출발하겠고 한낮에는 서울 10도, 광주 11도에 머물며 기온이 크게 오르지 못하겠습니다.

누리호 발사 예정일인 목요일에는 대부분 지역에 비 예보가 나와 있는데요.

날씨 변동성이 크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전세영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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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수미(luxiumei88@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