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막바지에 때아닌 황사가 유입되고 있습니다.

오전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의 공기질이 매우 탁할 텐데요.

특히, 서쪽 지역 중심으로는 짙은 안개까지 끼면서 스모그가 말썽이겠습니다.

호흡기 건강을 해칠 수 있고, 시야 방해도 심한 만큼 유의하셔야겠습니다.

화요일 전국 곳곳에는 비가, 높은 산지로는 눈이 내리겠습니다.

황사가 섞여 내려 우산 꼭 챙겨주셔야겠고요.

늦은 새벽 서쪽에서부터 시작해, 오전이면 동쪽으로 확대되겠습니다.

돌풍과 벼락, 싸락 우박이 동반돼 요란한 곳도 있겠는데요.

대부분 오후에서 밤 사이면 그치겠습니다.

동해안도 강수 소식이 들어있지만, 양이 적게 내리는 곳은 건조함이 유지되겠습니다.

강한 바람도 부는 만큼, 산불은 계속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비와 눈이 내리면서 낮 기온은 다시 평년 수준으로 내려가겠습니다.

서울과 인천은 8도에서 출발해 10도에 그치면서,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지 않겠습니다.

남부에서도 광주 8도에서 11도, 부산 10도에서 15도 분포를 보이겠습니다.

한편, 목요일엔 전남 고흥에서 누리호의 4차 발사가 이루어지는데요.

날은 대체로 온화하겠지만, 오전 한때 약한 비가 예보돼 있습니다.

주 후반이 될수록 날은 추워지겠고요.

이번 주 강수 소식이 잦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양윤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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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수미(luxiumei88@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