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24일) 3,800선에서 마감했던 코스피가 오늘(25일) 2.5% 상승 출발하며 다시 3,900선을 회복했습니다.

연일 최고 수준을 보인 원·달러 환율은 여전히 1,470원대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자세한 개장 시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윤형섭 기자!

[기자]

네, 코스피가 오늘(25일) 2.50% 오른 3,942.36에 출발했습니다.

장 초반 상승폭을 일부 줄이며 3,900선 안팎에서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3~4% 오르며 다시 10만원선을 회복했고, 최근 급락세를 보인 SK하이닉스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어제 장 막판 순매도로 전환한 외국인은 오늘은 순매수세를 보이며 홀로 지수를 이끌고 있습니다.

코스닥지수도 1.33% 오른 867.84에 개장했습니다.

오늘 국내증시는 뉴욕증시 영향을 받아 반등하는 분위기입니다.

간밤 뉴욕증시는 나스닥지수가 2.7% 급등하는 등 3대지수 모두 강세 마감했습니다.

AI 거품 논란은 여전하지만, 구글의 AI 서비스 제미나이 3.0이 호평을 받아 알파벳 6.3%, 엔비디아 2% 오르는 등 기술주 전반이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AI 수익성에 대한 시장의 의구심이 다소 완화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에 더해 트럼프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전화 통화를 하고 내년 4월 방중을 공식화한 것도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1.9원 내린 1,475.2원에 주간 거래를 시작했습니다.

사흘째 1,470원대를 기록하면서 올해 최고치인 1,484원에 바짝 다가선 모양새입니다.

환율 상단이 계속 높아지자 기재부 등 외환당국은 수급 주체인 국민연금 등을 포함한 4자 협의체를 출범하며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임예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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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형섭(yhs93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