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중국과 일본의 갈등이 격화하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국가주석이 전화 통화하고 상호 방문과 대만 문제 등을 논의했습니다.

중국 매체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대만 문제의 중요성을 이해한다"고 한 언급에 주목했습니다.

워싱턴 정호윤 특파원입니다.

[기자]

지난달 말 한국에서 만나 소통하며 미중관계의 훈풍을 예고했던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지난달) "시 주석은 위대한 나라의 위대한 지도자입니다. 우리는 오랫동안 환상적인 관계를 맺으리라 생각합니다."

<시진핑 / 중국 국가주석 (지난달) "여러 바람과 역풍, 도전 과제가 있다고 해도 미중 관계는 올바른 길을 향해 동일한 방향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두 정상이 3주만에 전화통화를 갖고 상호 방문 계획을 확정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년 4월 중국을 국빈방문해 시주석과 만나고 연말에는 시주석이 미국을 찾기로 한 겁니다.

미국 대통령이 가장 최근에 중국을 찾은 건 트럼프 집권 1기 당시였던 2017년이고, 시 주석의 미국 국빈방문은 10년 전인 2015년이 마지막이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종전 문제부터 펜타닐과 대두 같은 무역 쟁점들까지 폭넓게 논의했으며 더 자주 소통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미중관계는 대단히 강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시주석도 한국에서의 미중 정상회담 이후 양국 관계는 총체적으로 안정되고 호전됐으며 세계에 긍정적인 신호를 발신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중국 관영매체들은 특히 "중국에 있어 대만 문제의 중요성을 이해한다"고 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큰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최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개입' 발언으로 중국이 발끈한 상황에서, 최소한 미국은 일정 거리를 두겠다는 취지로 해석하는 분위기입니다.

지지율 하락 등 국내 정치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서는 우크라 전쟁 종전이라는 성과물을 얻기 위해 중국에 적극적인 협조를 구한 것으로 관측됩니다.

워싱턴에서 연합온라인카지노 조작 벳무브TV 정호윤입니다.

[영상편집 박진희]

[그래픽 방명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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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윤(ikaru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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