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내 최고령 현역 배우로 국민적 사랑을 받아온 원로배우 이순재 씨가 오늘(25일) 새벽 별세했습니다.

향년 91세인데요.

고인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배규빈 기자.

[기자]

네.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나와 있습니다.

오늘 새벽 세상을 떠난 이순재 씨의 빈소는 이곳 3층에 마련됐는데요.

조문은 오늘 오후 3시부터 시작될 예정입니다.

현재 빈소 앞에는 고인의 동료들과 후배들이 보낸 근조화환이 셀 수 없이 놓여 있고, 계속해 추모의 마음이 담긴 화환들이 도착하고 있습니다.

빈소는 차분한 분위기 속에 조문객들을 맞을 준비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조문시간에 앞서 서둘러 빈소를 찾은 이들도 있었는데요.

연기에 평생을 바쳐온 고인을 추모하는 목소리는 오늘 온, 오프라인 공간을 가득 채우고 있습니다.

고인은 오늘(25일) 새벽, 향년 91세로 세상과 작별했습니다.

지난해 말부터 건강 이상설이 불거지며 10월부터는 예정된 공연 활동을 취소했는데요.

지난해 연말 KBS 연기대상에서 최고령 대상을 수상하면서 오랜만에 대중앞에 선 그는 "시청자 여러분께 평생 동안 신세 많이 지고 도움 많이 받았다"는 소감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이후 건강 악화로 재활 치료를 받는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파고를 넘지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1934년생인 고인은 1956년 연극 '지평선을 넘어'로 데뷔하며 약 70년에 달하는 긴 연기 인생을 걸어왔습니다.

'거침없이 하이킥' '사랑이 뭐길래' 등 고인이 출연한 드라마만 140편에 달하는 등 한국 방송 역사의 산 증인으로 불렸습니다.

한편 1992년 14대 총선에 당시 여당인 민주자유당 후보로 서울 중랑갑 선거구에 출마해 당선되며 잠시 정치권에 몸을 담기도 했습니다.

80대에 연극무대로 돌아온 고인은 안톤 체호프의 희곡 '갈매기'로 첫 연출에 나서며 새로운 영역에 도전하기도 했습니다.

또 최근까지 가천대 연기예술학과 석좌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치는 등 연기를 지망하는 학생들에게도 꾸준히 관심을 가졌고, 오랜 세월 쌓아온 연기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18년 은관문화훈장을 수훈하기도 했습니다.

고인의 발인은 모레(27일) 오전 6시 20분에 이루어질 예정인데요.

장지는 이천 에덴낙원으로 결정됐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연합해외 온라인카지노 벳위즈TV 배규빈입니다.

[현장연결 이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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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규빈(bean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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