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26일)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결심 공판이 열립니다.

내란 혐의로 기소한 피의자에 대한 특검의 첫 구형인 만큼 관심이 쏠립니다.

한지이 기자입니다.

[기자]

한덕수 전 총리 재판에서는 계엄 당일 밤 대통령실 대접견실 CC온라인카지노 벌금 유니벳 영상이 공개되며 여러 새로운 내용들이 드러났습니다.

한 전 총리는 계엄 선포를 만류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계엄 문건을 챙기거나 이상민 전 장관과 긴 대화를 나누는 장면 등 CC온라인카지노 벌금 유니벳에 포착된 상황에 대해서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입장으로 일관했습니다.

<이진관 /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33부 부장판 "특히 12.3 비상계엄의 경우는 많은 수의 경찰과 군인이 투입되었고, 군인들은 무장한 상태로 투입된 것으로 확인이 됩니다. 그런 상태에서 국무총리였던 피고인이 국민들을 위해서 어떤 조치를 취했습니까?"

<한덕수 / 전 국무총리 "그 전체적인 계획에 대해서 저는 전혀 알지를 못했습니다. 비상계엄이 우리 경제나 대외 신인도나 이런 문제에 상당한 문제를 일으킬 것이기 때문에 이 문제에 대해서 저는 반대를 했습니다."

한 전 총리의 재판은 지난 8월 기소 이후 석달 만에 26일 결심 공판을 끝으로 변론이 마무리됩니다.

결심공판에서는 특검의 구형과 피고인 최후진술이 이어지는데 12.3 비상계엄 관련 첫 결심공판인 만큼 특검의 구형량에 관심이 집중됩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용현 전 국방장관 등 다른 내란 재판들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한 전 총리의 핵심 혐의인 내란중요임무종사는 사형이나 무기징역 또는 5년 이상 징역이나 금고형, 내란 우두머리 방조는 10년 이상 50년 이하 징역형이 가능합니다.

한 전 총리에 대한 선고도 내란 재판 가운데 가장 먼저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내년 1월 21일 또는 28일에 선고가 나올 전망인데 비상계엄이 형법상 내란 해당하는지에 대한 법적 판단도 처음 내려지게 됩니다.

연합뉴스TV 한지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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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이(hanj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