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국 연예계의 큰 별 고 이순재 배우가 어제(25일) 새벽 세상을 떠나고 둘째 날입니다.

내일(27일) 이른 오전 발인을 앞두고 오늘도 조문객들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들어보겠습니다.

이화영 기자!

[기자]

네,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나와 있습니다.

고 이순재 배우의 빈소가 차려진 지 둘째 날입니다.

아직은 오전이라 다소 차분한 분위기 속에 조문객을 맞을 준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날 늦게까지 많은 문화예술계 동료 및 후배들이 다녀갔는데요.

고인과 오래 인연을 이어온 배우들은 애통한 마음을 안고 고인을 추모했습니다.

<백일섭 / 배우 "제가 롤모델로 형이 95살까지 하면은 나도 95살까지 연기할 거라고, 약속 못 지키고 가셨잖아요…"

<정동환 / 배우 "너무 안타깝죠. 그냥 좋은 데로 가셔서 편안하게 계신다고 저는 믿습니다."

예능 '꽃보다 할배'를 비롯해 연극 무대를 함께했던 배우 박근형을 비롯해 50여년 지기 배우 손숙 등 원로 배우들도 빈소를 찾아 고인을 애도했습니다.

빈소 밖으로는 애도를 표하는 조화들이 셀 수 없이 채워져 있습니다.

고인의 발인은 내일 오전 6시 20분에 엄수되는데요.

오늘이 사실상 조문을 할 수 있는 마지막 날인 만큼 오후부터 조문객들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본관과 별관에는 별도 추모 공간이 마련돼 있어 일반인도 조문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연합뉴스TV 이화영입니다.

[현장연결: 장준환]

[영상편집: 김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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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영(hw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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