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평생 현역'으로 배우의 길을 걸었던 고 이순재 씨의 온라인카지노 벳무브 동료, 후배들의 발길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내일(27일) 오전으로 예정된 발인을 앞두고 오늘 특히 조문객이 많다고 하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박준혁 기자

[기자]

네,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나와 있습니다.

'국민 배우' 이순재 씨가 어제 별세하면서 이곳에 빈소가 차려졌는데요.

오후가 되면서 조문객들의 발걸음도 늘고 있습니다.

조금 전 동료 배우 박인환 씨와 고두심 씨가 이곳을 방문해 고인을 애도했는데요.

유재석, 조세호 등 후배 예능인들도 발걸음을 하는 모습인데요.

어제에 이어 오늘도 많은 문화예술계 동료 및 후배들이 빈소를 찾아 고인과 마지막 인사를 나누는 모습입니다.

특히 함께 활동하며 오래 인연을 이어온 동료 배우들의 안타까움은 더욱 짙은데요. 들어보시겠습니다.

<박인환 / 배우 "제가 드라마도 같이 한 적이 있고 연극을 같이 많이 했어요. 참 부지런하시고, 참 열정적이었어요. 참 열정적으로 연기 생활을 하시다 가신 것 같아요."

어제는 늦은 밤에는 예능 '꽃보다 할배'를 비롯해 연극 무대를 함께했던 배우 박근형 씨와 50여 년 지기 배우 손숙 씨 등 여러 원로 배우들과 고인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넸습니다.

빈소 밖으로는 애도를 표하는 조화들이 빼곡히 채워져 있습니다.

곳곳에 팬들이 보낸 조화 속 추모 메시지도 눈에 띄었는데요.

어제 저녁엔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도 빈소를 찾아 문화계에 공로한 고인의 업적을 기리고 직접 금관문화훈장을 추서하기도 했습니다.

고인의 발인은 내일 오전 6시 20분에 엄수되는데요.

오늘이 사실상 조문을 할 수 있는 마지막 날인 만큼 오후 더 많은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본관과 별관에는 별도 추모 공간이 마련돼 있어 일반인도 조문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연합뉴스TV 박준혁입니다.

[현장연결 장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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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혁(baktoyo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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