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주택 공급 확대를 골자로 하는 9·7 대책의 후속 조치로 3만 호 가까운 공공분양 물량을 수도권에 공급합니다.

국토교통부는 내년 수도권 공공택지에 총 2만9천 호 규모의 공공분양주택을 순차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9·7 대책에서 발표한 물량 대비 약 2천호 증가한 규모로 판교급 신도시를 조성하는 수준이라는 게 국토부 설명입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1,300호, 인천 3,600호, 경기에서 2만3,800호의 물량이 예정돼 있습니다.

주요 지구별로는 3기 신도시에서 고양 창릉과 남양주 왕숙, 인천 계양을 중심으로 7,500호가, 2기 신도시에선 광교와 평택 고덕, 화성 동탄 등에 7,900호가 공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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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준영(kwak_k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