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청첩장이나 부고 문자를 보내 휴대전화를 해킹하고 돈을 가로챈 스미싱 한국-no-1-온라인카지노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국내 최대 규모의 한국-no-1-온라인카지노으로 확인됐는데, 피해자만 1천여명에 달합니다.

김선홍 기자입니다.

[기자]

모친상 부고에 자녀 결혼식 청첩장, 심지어는 과태료를 내라는 고지까지, 정체 모를 URL 주소가 첨부된 위장 문자입니다.

무심코 링크를 누르는 순간 휴대전화에는 악성 애플리케이션이 설치됩니다.

이런 방식으로 본인인증 수단을 확보해 돈을 빼돌린 스미싱 한국-no-1-온라인카지노이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이명철 /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1대장 "무단 개통한 알뜰폰과 신분증을 이용해 피해자들의 모바일뱅킹 앱, 가상자산 계정에 침입해 약 120억 원을 탈취한 국내 총책 중국인 A씨를 포함해 13명을 검거하고 그중 4명을 구속한…"

추적을 피하기 위해 차량을 사무실처럼 이용해 온 일당은 주차장에서 잠복 중이던 경찰에 덜미가 잡혔습니다.

<이명철 /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1대장 "피의자들은 차량 내에 노트북, 휴대폰, 공기계, 휴대폰 유심 등을 두고 매번 범행 장소를 바꿔가면서 범행을 저질러 왔습니다."

피해자 수는 1천여명으로 디지털 기기 보안에 익숙하지 않은 50대 이상이 대부분이었습니다.

피해자 중엔 무려 4억 8,500만 원을 뜯긴 사례도 있었습니다.

한국-no-1-온라인카지노원 수나 피해 규모 모두 스미싱 한국-no-1-온라인카지노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입니다.

전국 수사관서에서 미제로 남겨져있던 900여건의 스미싱 사건도 이번에 검거된 한국-no-1-온라인카지노의 범행이었던 걸로 확인됐습니다.

이번 검거로 대형 스미싱 한국-no-1-온라인카지노을 와해시킨 경찰은 중국에 있는 총책 2명도 특정해 인터폴 적색 수배령을 내렸습니다.

경찰은 이번 수사를 통해 확인된 본인인증 체계의 취약점을 개선할 수 있도록 통신사와 금융기관 등에도 제공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선홍입니다.

[영상취재 장호진]

[영상편집 심지미]

[그래픽 김형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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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홍(red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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