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 연방준비제도가 다음달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오늘(26일) 코스피가 2% 넘게 급등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1,460원대로 내렸는데요.

증시 관련 내용은 배시진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코스피가 2.7%가량 급등해 3,960선대로 올라섰습니다.

지수 상승을 이끈 건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1조2천억원 넘게 '사자'에 나섰고, 외국인도 장중 매수세로 돌아서며 5천억원가량을 사들였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에 빨간불이 들어왔습니다.

삼성전자가 3% 넘게 상승해 '10만 전자'를 회복했고, 하락 출발했던 SK하이닉스도 상승 전환하며 장을 마쳤습니다.

미 연방준비제도의 내달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진 가운데, 인공지능 업종에 대한 시장 우려가 줄어들면서 투심이 살아났다는 분석입니다.

<박상현 / iM증권 리서치본부 전문위원 "미국 증시가 'AI 버블론'으로 상당히 불안했던 흐름이 조금 안정을 찾았다는 것이 가장 중요한 포인트인 것 같고요.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 인하 가능성이 상당히 높게 점쳐진 것이 결국 투자 심리를 크게 개선시켰다고 보고 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7원가량 내려 1,465원대에 주간거래를 마쳤습니다.

장 중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긴급 간담회를 열어 외환시장 안정을 위해 적극적으로 메시지를 낸 점이 시장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대외적으로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기대가 커진 것이 인플레이션 우려 완화로 이어지면서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주요 6개국 통화와 비교한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5거래일 만에 100선 아래로 내려갔습니다.

연합온라인카지노 추천 1TV 배시진입니다.

[영상취재 신재민]

[영상편집 김미정]

[그래픽 전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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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시진(se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