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변호인들의 법정 소란 행위와 관련해 경찰이 본격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어제(26일) 김 전 장관의 변호인들 사건을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에 배당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법정 소란 행위는 헌법 질서를 훼손하는 중대 범죄라면서 "법치주의와 사법절차의 신뢰 보호를 위해 법과 원칙에 따라 신속하고 엄정하게 수사할 방침"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법원행정처는 김 전 장관의 변호인들이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재판부를 모욕했다며 이들을 법정 모욕 및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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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원(jiwoner@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