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곳곳에 사건·사고 소식 전해드리는 <제보23입니다.

▶ '베트남 가방 시신' 사건 용의자 대구 출신 조폭

베트남에서 일어난 가방 시신 사건의 용의자가 대구 출신 20대 조직폭력배로 확인됐습니다.

23일 오후였죠.

호찌민 주택가에서 파란 대형 가방이 발견됐는데, 그 안에 20대 남성의 시신이 담겨 있던 충격적인 사건인데요.

범행 직후 택시를 타고 도주한 20대 한국인 용의자 2명을 추적 끝에 검거했습니다.

이들은 대구 달서구 출신으로 경북에서 활동하는 조직폭력배였습니다.

경찰은 범행 동기를 조사하는 한편 타 범죄와의 연관성 등을 확인할 계획입니다.

▶ 대통령실 인근 공중화장실서 70대 분신 시도…병원 이송

소란스러운 이곳은 용산 대통령실 인근 공중화장실인데요.

지난 25일 밤 11시 10분쯤 여기서 70대 남성 A씨가 분신을 시도한 겁니다.

대통령실 외곽 경비를 맡는 202경비대 직원이 발견하고 금세 불을 껐습니다.

A씨는 얼굴에 2도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A씨가 회복하는 대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 제주 바닷가 차(茶) 위장 마약 또 발견…16번째

제주에서 중국산 우롱차 봉지 형태로 위장된 마약이 또 발견됐단 소식입니다.

어제 구좌읍 하도리 해안가 인근에서 식물 조사를 하던 연구원이 발견한 겁니다.

간이시약 검사 결과 케타민 양성으로 확인됐습니다.

제주에서만 벌써 16번째 발견인데요.

제주해경은 수사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 신월여의지하차로서 승용차 전복 사고…운전자 경상

어제 오전 10시 50분쯤, 서울 신월여의지하차로 여의도 방면에서 승용차가 전복되는 사고가 났습니다.

승용차 운전자 1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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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나(bonaman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