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추위를 부르는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현재 전국이 비구름대 영향을 받고 있는데요.

양이 많진 않지만, 돌풍과 벼락, 우박이 동반되겠습니다.

기온이 낮은 강원 산지는 '대설특보'도 내려져 있습니다.

앞으로 강원 산지와 전북 산지에 5㎝ 안팎의 눈이 내려 쌓이겠고요.

그 밖의 내륙 지역들도 적게는 5에서, 많게는 20㎜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이번 비 저녁 무렵이면 대부분 잦아들겠습니다.

비가 그친 뒤 영하권 추위가 찾아올 텐데요.

내일 아침 기온 보시면, 서울 영하 1도, 춘천 영하 4도로 출발하겠고요.

한낮엔 서울 7도, 대전과 광주, 대구 10도 선에 그치겠습니다.

전국에 강한 바람까지 더해져 체감 추위는 이보다 심하겠습니다.

현재는 해안가와 제주에 강풍특보가 발효 중인데요.

초속 25m 이상의 돌풍이 몰아치고 있고요.

전 해상에도 풍랑특보와 함께 동해 먼바다는 물결이 최고 5m로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해안가 접근은 자제하셔야겠습니다.

이번 일요일 밤에는 수도권과 강원 영서에 또다시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조민주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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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수미(luxiumei88@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