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이 시각, 여러분이 주목할 만한 이슈 살펴보겠습니다.

<1 천 원어치 과자를 먹었다가 1심에서 벌금 5만 원을 받아 사회적 논란을 일으켰던, 이른바 초코파이 절도 사건에서 피고인에게 무죄가 선고됐습니다.

재판부는 이전에도 같은 일이 있었지만, 문제가 된 적이 없었다고 판단했습니다.

한편, 검찰은 항소 결과에 대해 판결문을 검토한 뒤 상고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엄승현 기자입니다.

<2 16개월 딸을 학대해 숨지게 한 친모와 계부에 대한 구속영장 심사가 열렸습니다.

구속 기로에 선 두 사람은 혐의를 인정하냐는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두 사람은 지난 23일 저녁 경기 포천시에 있는 한 빌라에서 16개월 딸을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선홍 기자의 보도입니다.

<3 한국인 대상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우리 정부와 캄보디아 정부가 공동으로 만든 캄보디아 '코리아 전담반'이 현지에서 '노쇼 사기 조직'을 검거했습니다.

여기에는 한국인 조직원 17명도 포함됐습니다.

이들은 올해 5월부터 1만 5천여 개 국내 소상공업체들을 속여 35억 원을 가로챈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박수주 기자입니다.

<4 070으로 시작하는 인터넷 전화가 사기일 가능성이 높다는 사실을 알고 걸러 받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그러자 발신번호를 일반 휴대전화 번호처럼 010으로 바꿔주는 중계기 1천600여 대를 운용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불법 중계기를 이용한 범죄 피해액은 350억 원이 넘었습니다.

서승택 기자입니다.

<5 70년간 우리 곁에서 연기로 감동을 줬던 배우 고 이순재 씨가 영원한 안식에 들었습니다.

고인을 떠나보낼 수밖에 없는 후배 배우들은 마지막 길을 눈물로 배웅했습니다.

이화영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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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민(kk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