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16개월 딸을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로 긴급체포된 친모와 계부가 구속됐습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에서는 "시점이 다른 골절이 다수 나타났다"는 1차 구두소견도 나왔습니다.

김선홍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구급대원의 품에 안겨 축 늘어진 아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생후 16개월 된 이 아이의 몸 곳곳에서는 멍과 긁힌 자국이 나왔습니다.

국과수 부검 결과 "다수의 피하 출혈과 시점이 다른 다수의 골절이 나타났다"는 1차 소견도 나왔습니다.

학대 정황을 확인한 경찰은 숨진 아이의 친모 A씨와 계부 B씨를 아동학대 살해 혐의로 긴급 체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법원은 숨진 아이의 친모와 계부 두 사람에 대해 모두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위해 법원에 나온 친모와 계부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했습니다.

<친모 A씨 "(법정에서 혐의 인정 하셨나요?)…(숨진 아이한테 하실 말씀 없으신가요?)…"

친모 A씨는 앞서 경찰 조사에서 아이 몸에 있는 상처에 대해 "키우던 개와 놀다가 생긴 상처"라며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두 사람은 지난 23일 저녁 경기 포천시에 있는 한 빌라에서 16개월 딸을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는 숨진 아이를 전 남편 사이에서 낳았고, 현재는 임신한 상태로 사실혼 관계인 B씨와 함께 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어린이집 교사 등 주변 인물들에 대한 참고인 조사도 마친 경찰은 숨진 아이와 관련해 과거 아동학대 신고는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친모와 계부 두 사람의 신병을 확보한 경찰은 수사에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

연합꽁 머니 카지노TV 김선홍입니다.

[영상취재기자 박태범]

[영상편집 박창근]

[그래픽 김세연]

[꽁 머니 카지노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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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홍(red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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