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가을의 끝자락, 강원도 화천에서 이어진 마지막 스윙을 끝으로 올해 전국 파크골퍼들의 긴 여정이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지난 한 달 동안 기량을 겨룬 1천여 명의 선수들은 또 한 번의 도전을 약속하며 내년을 기약했습니다.

이상현 기자입니다.

[기자]

고즈넉한 산자락을 배경으로 시원한 스윙이 이어집니다.

몸짓 하나, 공이 향하는 궤적마다 탄성과 탄식이 교차합니다.

올해 마지막 대회인 화천 파크골프 왕중왕전 결선 현장입니다.

화천군과 연합온라인카지노 온카판TV의 공동 개최로 지난 4일 개막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 1,600명의 선수가 도전장을 냈습니다.

보름 동안 이어진 예선전을 거쳐 남녀 각 120명이 결선행 티켓을 거머쥐었습니다.

26일부터 이틀간 이어진 결선에서는 72홀 성적을 합산해 낮은 타수 순으로 우승자를 가렸습니다.

남자부에선 227타를 기록한 문형식씨가, 여자부에선 유수림씨가 242타로 1위의 영광을 차지했습니다.

<문형식 / 남자부 1위 "정신 집중을 딱 하고 쳐야지 우승을 할 수 있다. 이렇게 생각이 들어요. 저번에 상금 탄 것도 우리 딸이 가져갔는데 또 이번에도 딸이 뺏어가지 않을까 생각이 들어요."

<유수림 / 여자부 1위 "꿈만 같고요. 이렇게 큰 대회에서 1등 한 건 처음이거든요. 그래서 생각지도 못했는데 이렇게 1등 하게 돼서 너무 좋아요."

이번 대회는 단순한 경기를 넘어 생활체육 저변 확대와 지방 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대안을 모색한다는 의미도 담고 있습니다.

화천군은 우리나라 파크골프 명소라는 입지를 다지기 위해 다양한 종류의 대회를 개최할 계획입니다.

<최문순 / 화천군수 "저변 확대를 통해서 국민들의 건강도 더 증진시킬 수 있다고 확신하면서 금년 대회를 마무리하고 내년 대회는 더욱 재미있게 콘텐츠를 개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올해 마지막 스윙과 함께 막을 내린 왕중왕전.

전국 파크골퍼들은 내년을 향한 새로운 도전을 준비합니다.

연합온라인카지노 온카판TV 이상현입니다.

[영상취재기자 박종성]

[영상편집 심지미]

[화면제공 화천군]

[온라인카지노 온카판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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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현(idealtyp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