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민의힘 추경호 의원의 구속 여부를 결정할 영장심사 일정이 나왔습니다.

다음 주 비상계엄 1년을 하루 앞둔 12월 2일인데요.

법원의 판단은 3일 새벽에 나올 전망입니다.

이동훈 기자입니다.

[기자]

계엄 해제 의결 방해 혐의를 받는 국민의힘 추경호 의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이 다음달 2일 오후 3시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립니다.

현직 국회의원에 대해 특검이 구속영장을 청구해 심문이 열리는 건 같은 당 권성동 의원 이후 두 번째입니다.

해당 의혹 수사는 지난 9월 특검이 추 의원에 대한 압수수색을 하면서 본격화했습니다.

특검은 비상계엄 선포 당시 원내대표였던 추 의원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요청으로 의원총회 장소를 바꿔 의원들의 표결 참여를 방해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실제로 계엄 해제 표결 당시 국민의힘 의원은 108명 중 18명만 참여했습니다.

추 의원은 자신의 혐의를 강하게 부인하고 있습니다.

특히 특검이 직접적인 증거도 내놓지 못한다며 수사를 정치보복으로 규정했습니다.

<추경호 /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 (지난달 31일 피의자 조사 후) "이제 정권은 정치탄압, 정치보복 중단하고 민생을 챙기시길 당부드립니다."

특검은 추 의원이 한동훈 전 대표나 우원식 국회의장 등의 본회의장 집결 요청을 일부러 무시하는 등 국회의원, 원내대표로서의 책무를 다하지 못해 혐의가 중대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양측 입장이 첨예하게 대립하는 만큼 구속 심사에선 치열한 공방이 벌어질 걸로 보입니다.

영장심사가 오후에 진행되는 만큼 법원의 판단은 하루 뒤인 3일 새벽에 나올 것이란 관측이 많습니다.

연합온라인카지노 게임TV 이동훈입니다.

[영상편집 김소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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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yigiz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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