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씨에게 '로저비비에 가방'을 건넨 혐의를 받는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의 배우자가 다음 달 특검에 소환됩니다.

김건희 특검팀은 다음 달 5일 김 의원의 아내 이 모 씨를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 피의자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특검은 지난 2022년 3월 전당대회에서 김 의원이 당선되자 이 씨가 당선을 도와준 대가로 김건희 씨에게 해당 가방을 건넨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앞서 특검은 지난 6일 윤 전 대통령 부부의 자택 아크로비스타를 압수수색하며 해당 가방과 함께 이 씨가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감사 인사 등이 적힌 메모도 함께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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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채희(1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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