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9일) 오전 10시 46분쯤 경북 영덕 강구항 남동쪽 12㎞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2.7t급 소형어선이 갑작스런 기상 악화로 전복됐습니다.

이 사고로 어선에 타고 있던 60대 선장 A씨가 물에 빠졌습니다.

해경은 현장에 경비함정 등 6척과 구조대, 헬기를 현장으로 출동시켰고, 사고 발생 20여 분 만에 선장 A씨를 헬기로 구조했습니다.

사고 선박은 순간적인 돌풍과 높은 파도로 전복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경은 구명조끼 착용과 신속한 대응으로 구조에 성공할 수 있었다며, 조업 선박의 각별한 주의와 안전 장구 착용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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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훈(daegura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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