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이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 사태와 관련해 조 단위 과징금을 통보받은 가운데 금융당국이 자본비율 부담을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과징금이 확정될 때까지 위험가중자산에 반영하지 않도록 유예하는 방안을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은행권은 그동안 소송을 통해 과징금이 줄거나 취소될 수 있음에도 확정되지 않은 과징금을 즉시 위험가중자산에 반영하는 것은 불합리하다는 입장을 피력해 왔습니다.

앞서 금감원은 홍콩H지수 ELS판매은행 5개사에 금융소비자보호법 시행 이후 역대 최대 규모인 약 2조원의 과징금과 과태료를 사전 통지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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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혜준(june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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