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홍콩 아파트 화재로 집을 잃은 사람이 수천 명에 달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임시 대피소와 임시 주택 등이 마련됐지만 한순간 집을 잃은 온라인카지노 추천 1들은 망연자실한 모습입니다.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목소리도 이어지고 있는데요.

이지윤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 26일 발생한 아파트 화재로 한순간 주민들은 삶의 터전을 잃었습니다.

<딕 추 / 온라인카지노 추천 1 "40년 넘게 여기서 살았는데, 비록 오래 살지는 못했지만, 집에는 여전히 귀중품들이 좀 있어요. 그런데 이제 모든 걸 잃었어요. 그 집에 모든 걸 다 썼고, 이제 그 집도 없어졌어요."

이번 홍콩 화재 참사가 발생한 아파트는 주민 3분의 1 이상이 65세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데이비드 호 / 실종자 가족 "전에는 노인 복지 시설에도 가고, 자전거 타고 어디든 다녔는데, 이제는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요. / 너무 슬퍼요. 실종된 가족이 살아남지 못한 게 분명해요."

마땅히 갈 곳이 없는 이들은 한때 인근 쇼핑몰에 머물기도 했습니다.

한순간 집을 잃은 시민들이 수천 명에 이를 수도 있는 상황에서 이곳 스포츠 센터를 포함해 홍콩 곳곳에는 이재민 대피소가 마련됐습니다.

대피소에 있던 온라인카지노 추천 1들은 정부가 제공하는 임시 주거 시설 등에서 머물 수 있습니다.

1천 명이 넘는 시민들이 해당 시설에 이미 입주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일부는 정부에 더 나은 주거 환경을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정부가 임시 거처를 제공하긴 했지만, 본래 집을 되찾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단순 복구는 2년, 재건축이 필요할 경우 최소 4년이 걸릴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당국은 피해 가구에 1만 홍콩달러의 긴급 보조금을 지원하고 ‘1가구 1 사회복지사’ 체계를 가동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지윤입니다.

[영상취재 홍수호]

[영상편집 김경미]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이지윤(easyu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