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12·3 비상계엄 1년이 되는 오는 3일 김건희 씨 재판 결심 공판이 열립니다.

특검의 구형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에볼루션 카지노 사이트 만료를 한 달 남기고 부상한 김 씨의 '셀프에볼루션 카지노 사이트 무마 의혹' 규명도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이채연 기자입니다.

[기자]

도이치 주가 조작, 공천 개입, 건진법사 청탁 의혹으로 재판을 받아온 김건희 씨의 결심 공판이 오는 3일 열립니다.

특검이 지난 8월 말 자본시장법·정치자금법 위반, 알선수재 혐의를 적용해 구속 기소한지 약 석 달 만입니다.

공교롭게도 비상계엄 1년이 되는 날 특검이 김 씨에 대해 구형을 하는 겁니다.

먼저 넘겨진 세 가지 혐의에 대한 재판은 마무리 수순에 접어들지만, 추가 기소된 정당법 위반 혐의는 곧 정식 재판에 들어가고 여전히 진행 중인 에볼루션 카지노 사이트도 여러 개가 있습니다.

최근엔 김 씨가 자신의 디올백 사건과 관련해 에볼루션 카지노 사이트 상황을 직접 챙기고, 검찰 인사에도 영향력을 행사하려 했단, 이른바 '셀프 에볼루션 카지노 사이트 무마' 의혹이 부상했습니다.

지난해 검찰 에볼루션 카지노 사이트가 자신을 향하자 김 씨가 당시 박성재 법무장관에게 연락한 정황이 드러난 겁니다.

특검이 확보한 메시지엔 이원석 당시 검찰총장 지시로 전담에볼루션 카지노 사이트팀이 꾸려진 지난해 5월, 김 씨가 '내 에볼루션 카지노 사이트는 어떻게 되고 있냐' 직접 확인했고, 김혜경·김정숙 여사 에볼루션 카지노 사이트는 왜 진행이 안 되는지 묻기도 했습니다. 에볼루션 카지노 사이트팀 인사에 대한 속칭 '지라시'도 보냈습니다.

김건희 특검은 김 씨를, 내란 특검은 박 전 장관을 의혹의 중심에 두고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박 전 장관을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한 특검팀은 이번 주 박 전 장관을 소환할 계획입니다.

계엄 선포 배경에 김 씨에 대한 검찰 수사가 있었는지 들여다보는 특검은, 윤 전 대통령 부부가 정치적 운명공동체로 움직였고 여기에 박 전 장관도 공모했다고 의심하고 있습니다.

김건희 특검 역시 김 씨가 박 전 장관이나 윤 전 대통령과 공모해 직권남용을 저질렀다고 볼 수 있는지 들여다보는 걸로 전해졌습니다.

연합에볼루션 카지노 사이트TV 이채연입니다.

[영상편집 강태임]

[그래픽 이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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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연(touch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