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비서관 성추행 의혹에 휩싸인 더불어민주당 장경태 의원이 "추행은 없었다"며 "고소인을 무고죄로 고소하여 그 의도와 동기를 밝히겠다"고 밝혔습니다.

장 의원은 오늘(30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히려 이 사건의 본질은 고소인 남자친구의 데이트 폭력"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고소인의 남자친구가 당시 식당에 찾아와 큰 소리로 소란을 피우며 폭력을 행사해 경찰이 출동하는 일만 있었을 뿐 성추행은 없었다는 겁니다.

특히 고소인의 남자친구가 "국민의힘 소속 동대문구청장 보좌 직원"이라고 지목하며 동대문구청장을 향해 감찰을 요구했고 당내 윤리감찰단 조사 여부와 관련해선 "관련 자료를 다 제출했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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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욱(winnerwoo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