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서풍에 실려 날아온 초미세먼지와 황사가 여전히 머무는 곳들이 있습니다.

1시간 전보다 공기질 상황이 나아지긴 했지만 일부 지역에선 여전히 공기가 탁한데요.

현재 대기질 경북과 대구, 전남과 제주로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청정한 바람이 불어오면서 차츰 대기질은 회복되겠습니다.

먼지가 동쪽으로 밀려나며 오후까지 영남과 제주는 공기가 탁한 곳들이 있겠습니다.

하늘빛은 대체로 맑겠습니다.

동해안과 강원 산지로 건조 주의보는 확대됐습니다.

메마른 날씨에 바람도 강해서 불이 번지기 쉬운 환경입니다.

화재 조심하셔야겠습니다.

기온은 내림세를 타고 있습니다.

오늘 낮 기온은 어제보다 7도가량 낮겠습니다.

내일 아침은 전국 곳곳에 영하권 추위가 찾아오겠고요.

모레 수요일은 서울 체감 영하 11도의 매서운 강추위가 예상됩니다.

추위 속 서해안에는 눈도 내리겠습니다.

오늘 낮 기온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한낮에 서울은 8도, 대전과 전주 11도, 부산 13도로 다소 쌀쌀하겠습니다.

수원은 9도, 홍성과 세종 10도, 안동과 목포 11도가 예상됩니다.

해상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물결도 높게 일겠습니다.

밤부터 내일 오후 사이 동해안에는 너울성 파도가 치겠습니다.

주 중반 서해안으로 눈이 자주 오겠습니다.

목요일 서울에도 첫눈이 내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한가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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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수미(luxiumei88@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