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오늘(1일)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를 갖고 "금융회사들이 해외투자에 대한 위험성을 소비자들에게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는지 실태 점검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원장은 "저도 해외주식을 갖고 있는 사람이라 비슷한 처지"라면서 "투자자들이 위험을 정확하게 인식하고 투자 판단을 하고 계시는지 소비자 보호 관점에서 접근하는 차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최근 금감원이 은행들에 통보한 2조원 규모의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 불완전판매 과징금과 관련해서는 "소비자보호 관점에서 금융당국 입장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면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이 원장은 "소비자 보호의 사전 예방이라는 방향성 아래 금융소비자보호감독 총괄본부를 신설하겠다"고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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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시진(se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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