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4년 동안 1,200억원 규모의 도박 사이트를 운영하며 수백억 원의 부당 이득을 챙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경찰의 감시가 촘촘한 동남아 대신 상대적으로 국제공조가 원활하지 않은 두바이에 거점을 두고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이상현 기자입니다.

[기자]

현관문이 열리자, 형사들이 쏜살같이 달려 들어갑니다.

격렬하게 몸부림치는 온라인카지노 벌금 유니벳원들을 두세명씩 짝을 지어 제압합니다.

<출동 형사 "체포영장에 의거해 체포하고 진술 거부할 수 있고 변호사 선임할 수 있고… 떨어져 컴퓨터에서 떨어져!"

지난 2021년부터 올해 중순까지 불법 도박사이트 두 곳을 운영해 온 온라인카지노 벌금 유니벳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30대 총책 A씨는 친척과 친구, 선후배 등 지인을 범행에 끌어들였고 '고수익 보장'을 미끼로 하부 온라인카지노 벌금 유니벳원을 채용해 강제로 일을 시켰습니다.

SNS를 통해 도박 참여자를 모았는데 오고 간 돈이 1,200억원에 달했습니다.

이들은 특이하게 두바이에 유령법인을 설립하고 온라인카지노 벌금 유니벳원을 보내 취업비자를 받아 장기간 체류시켰습니다.

국제공조가 원활하지 않고, 금이나 고가의 물건을 통해 자금 세탁이 용이하다는 점을 노린 겁니다.

이번 사건을 통해 그동안 동남아에 집중돼 있던 범죄조직의 거점이 두바이 등 중동지역으로 옮겨가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도박공간개설 등의 혐의로 온라인카지노 벌금 유니벳원 26명을 검거해 이 가운데 10명을 구속했습니다.

단순 도박 참여자 58명도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넘겼고 차량과 현금 등 60억 8천만 원을 기소 전 추징·보전했습니다.

<박정호 / 강원경찰청 형사기동대 1계장 "텔레그램, 메신저 통해서만 연락하고 온라인카지노 벌금 유니벳 탈퇴 후 온라인카지노 벌금 유니벳에 대해서 신고할 시 보복한다. 이런 행동강령을 만들어 놓고 수사기관에 적발되면 변호사 선임해주고 생활비 이런 건 전체 다 지원해 주겠다…"

경찰은 베트남으로 도주한 온라인카지노 벌금 유니벳원 1명을 추적하는 한편 청소년 100명 등 나머지 단순 참여자에 대해서도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상현입니다.

[영상취재 박종성]

[화면제공 강원경찰청]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이상현(idealtype@yna.co.kr)